스페인 황소 알카라스(20·스페인·세계랭킹 1위)가 '윔블던 황태자'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2위)를 꺾고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이 이끌어 온 '남자 테니스 빅3' 시대를 무너뜨리며 남자 테니스의 새 시대를 열어젖혔다. 알카라스, 윔블던 우승의 역사적 순간 알카라스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2(1-6 7-6 6-1 3-6 6-4)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알카라스는 메이저 대회 통산 최다 우승 기록(23승) 보유자인 조코비치를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꺾으며 남자 테니스 황제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우승 상금 23..